kr 미국은 중남미에서의 영향력을 되찾으려 고군분투 중이다.
우선 중남미에 대한 중국의 무기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미국평화연구소(USIP)에 따르면 2000년 120억 달러(약 16조원)에 불과했던 중국과 중남미의 무역 규모는 2020년 3150억 달러(약 413조원)로 26배나 증가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지난달 27일 워싱턴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파라과이 외무장관을 만나 회담을 나눴다.국내총생산(GDP) 순위 세계 100위권 안팎.미국 정부가 중국의 스파이로 낙인찍은 화웨이가 선봉장이다.
대만이냐가 이번 선거로 갈리기 때문이다.국가안보와 직결된 디지털 분야에서도 중국은 맹공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아메리카의 성장(Growth in the Americas) 이니셔티브를 가동해 중남미 에너지·인프라 개발에 민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중남미에서 중국이 안긴 부채의 덫.이 절실함을 잘 알고 있는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한 인터뷰에서 콩·쇠고기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해 손해를 보고 있으니 대만이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를 지원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2019년 아메리카의 성장(Growth in the Americas) 이니셔티브를 가동해 중남미 에너지·인프라 개발에 민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중국은 중남미에서 수십 개 항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원자재를 얻고 시장을 개척하는 게 목표였다.미국이 부랴부랴 나선 건 최근 중남미에서 중국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